□ 글 | 가도노 에이코
□ 그림 | 시모다 도모미
□ 옮김 | 서혜영
□ 값 9,000원 | 청어람미디어 펴냄
□ 분야 | 어린이 | 72쪽 | 172*242
□ ISBN | 978-89-92492-19-5 73830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저자 가도노 에이코가 들려주는 마녀 이야기
상상도 사실과 어울릴 때 더 빛난다.
지금껏 편견 속에 잘못 알아왔던 마녀의 진실
상상력과 교양을 동시에 주는 마녀에 관한 모든 것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어린이책 <마녀 수업>에는 마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판타지라는 이야기 장치를 이용하지만 단순히 이야기책만은 아닙니다. 이 책은 정보 책이기도 하고 이야기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녀에 관한 판타지와 마녀에 관한 슬픈 역사와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마녀를 재미있는 캐릭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편견과 광기를 가진 사람들의 잘못된 역사 속에 있는 마녀도 동시에 알아야 한다는 것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흑기라 불리는 중세에 수많은 여성이 마녀로 몰려 죽어간 역사적 사실도 자료 그림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마녀에게도 여러 가지 슬픈 역사가 있었어. 이거 봐. 끔찍한 그림이지?"
조조 마녀는 책을 펼쳐 어쩐지 으스스한 그림을 보여줬어. 나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어.
"어째서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나요?"
-본문 52쪽에서
잔 다르크- 영국과 싸워 프랑스에 승리를 가져다 주었으나,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다.
네덜란드 오데타라는 마을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마녀의 저울- 체중이 지나치게 가벼워도 마녀로 몰리고 지나치게 무거워도 마녀로 몰렸다. 이 마을에서는 체중을 재어 마녀가 아니라는 증명서를 발급해 주었다.
-본문 53쪽에서
마녀에 관한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이 책 속에는 마녀에 관한 궁금한 것은 모두 다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궁금한 것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허구가 아니라 실지로 마녀에 관한 사실적 정보와 함께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성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옛날 자료들에 등장하는 마녀에 대한 여러 자료가 함께 그림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자료를 통해 마녀에 대한 역사적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아이들이 재미로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빗자루 만들기, 마녀 패션 따라 하기 등의 코너를 통해 또한 마녀를 요즘의 흐름에 맞게 즐겁고 유쾌한 캐릭터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마녀에 관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는 마녀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는 마녀에 관한 모든 궁금증에 관한 해답도 가득
우리 아이들이 마녀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은 많이 있습니다. 마녀는 어떻게 빗자루를 타고나는지, 고양이를 비롯한 마녀의 동물 친구들에 대해서, 또 마녀가 하는 여러 가지 주술적인 주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런 것에 아주 구체적으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워크숍 코너를 통하여 빗자루 만들기, 마녀 패션 따라 하기 등을 아이들이 직접 해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직접 만들어 보거나 해 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녀의 친구였던 고양이에서부터 여러 동물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상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읽다 보면 재미와 우리 주위에 있는 동물에 대한 이해도 부쩍 높아지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마녀의 역사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에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를 마녀의 축제를 통해 마녀와 관련된 여러 나라의 축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지금으로 보면 마녀의 역할은 만능인이었습니다. 사람의 육체적 생명과 정신적 생명과 관련된 일은 모두 마녀가 맡아서 담당하다시피 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마녀의 역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산파, 기도사, 약사, 의사 등 전천후 역할을 담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대단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능력을 가졌지만, 그 시대에는 높지 않은 신분이었기에 천대받거나 멸시를 받았으며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편견에 의한 희생양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은, 무고한 사람을 이유 없이 해코지하는 것에 우리는 '마녀 사냥 한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으로 보면 마녀는 가난한 사람들의 육체적 아픔과 정신적 아픔을 동시에 달래주는 여자 의사이자 여자 종교인이었던 셈입니다. 아주 중요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동화 속에 등장한 마녀들도 함께 소개
이 책에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문학 작품이나 혹은 드라마에 마녀를 소재로 등장한 다양한 작품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드라마에 등장한 <아내는 요술쟁이>, 섹스피어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맥베스>에 등장하는 마녀.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 형제의 동화와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마녀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녀가 등장하는 라푼젤, 인어공주,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설 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의 작품을 예로 들어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가도노 에이코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교육학부 졸업.
그림책과 동화 창작, 외국 그림책 번역 등을 했다.
<바지선장님의 이야기> <마녀에게서 온 편지> 등이 있다.
대표작인 <마녀배달부>로 노마아동문학상, 쇼각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근간으로 <마녀배달부3 키키와 또 한 명의 마녀>가 있다.
1984년에는 길가의 돌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시모다 도모미
1969년 와카야마현에서 태어남.
동식물관련 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자연을 중심으로 한 삽화가로 활약 중.
그림책에 <나무 열매와 친구들> <딸기는 친구> <해변의 친구>가 있다.
옮김: 서혜영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번역서로는 <번역어성립사정> <전쟁과 인간> <그네타기> <반딧불이의 무덤> <하노이의 탑> <엄마 없는 아이와 아이 없는 엄마와> <사라진 이틀> <매리지 블루> <다락방 고양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