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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소개

책제목 길 잃은 도토리
지은이 마쓰나리 마리코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접수

마쓰나리 마리코 글.그림 / 고향옥 옮김 / 32쪽 / 184*258
값 8,000원 / 2007년 4월 25일 청어람미디어 펴냄
분야 : 어린이>유아 그림책
ISBN : 978-89-92492-06-5 77830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인간과 자연의 만남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따뜻한 그림과 글로 담아 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옮긴이 고향옥

감동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아들 이상으로 내가 빠져버린, 최고의 그림책.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독자서평 중에서(www.ehonnavi.net)


어릴 적 잃어버린 한 알의 도토리가 나무가 되어 돌아오다!
자연과 인간이 나누는 따뜻한 우정 이야기.
제32회 일본 아동문예상 신인상에 빛나는
마쓰나리 마리코의 <길 잃은 도토리> 출간!


▣ 코끝 찡한 감동을 전해 줄 그림책, 쪽빛그림책 1호!

어릴 적 책을 통해 느낀 깊은 감동은 두고두고 마음의 재산이 됩니다. 청어람미디어의 쪽빛그림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 줄 그림책들로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 쪽빛 그림책 1호인 <길 잃은 도토리>는 읽는 이에게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책입니다.
<길 잃은 도토리>는 어릴 적 가지고 놀다 잃어버린 도토리를 커서 큰 나무가 되어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안에서 사람과 자연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따뜻한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어디서든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물. 늘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살아갑니다. 도시에 산다고 자연과 무관할 수 없으며, 혼자 산다고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삶들이 일상이 바쁘다는 이유로 그 긴밀한 관계성을 잊고 살아갑니다. 더불어 자신의 존재감도 잃고 살아가지요.
<길 잃은 도토리>는 그 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사람과 자연의 관계만이 아닌 내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나아가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는 언제라도 다시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사람과 도토리의 우정 이야기

한 알의 도토리가 있습니다. 그 녀석의 이름은 '토리'이지요. 이 책은 바로 그 '토리'와 그 이름을 붙여준 소년 '코우'와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토리와 코우는 마치 한 형제처럼 서로를 좋아합니다. 늘 함께 붙어 다니고, 함께 어울려 놉니다. 그러던 중 코우가 토리를 잃어버리게 되지요. 내 도토리, 나만의 도토리인 '토리'가 없어진 것입니다. 눈물이 말라버릴 정도로 울면서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릅니다. 코우도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갑니다. 코우만 변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환경도 변해갑니다. 집들이 많이 생기고, 새로운 길도 생깁니다.
코우가 크는 모습, 마을이 변해가는 모습을 저 멀리서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토리입니다. 토리는 땅 속에 묻혀 오랜 시간을 견딘 뒤 싹을 틔우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을 견뎌 한 그루의 튼튼한 도토리 나무가 된 것입니다. 결국 코우와 토리는 서로를 알아보고 기쁜 해후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자연이 주는 아낌없는 사랑 이야기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신을 믿어주고 말없이 응원해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가 그러한 존재입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어디서든 우리를 믿어주고, 묵묵히 지켜봐 주지요. 엄마의 깊은 사랑 덕에 우리는 한 명의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 속에서는 도토리 '토리'가 그러한 존재입니다. 코우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토리의 모습은 우리들의 엄마를 생각하게 합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아낌없는 사랑은 엄마의 사랑을 닮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 책의 특징 소개

1) 자연의 시간, 인간의 시간을 이해하는 책
한 알의 도토리는 나무의 아기, 나무의 씨앗입니다. 그 도토리가 땅에 묻혀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 커다란 한 그루의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은 눈 깜작할 정도의 짧은 시간이 아닌 지루하게 지나가는 기다림의 시간이지요. 도토리의 시간은 새로운 생명을 피워 내는 자연의 시간입니다.
한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학교에 가고, 어른이 되어 갑니다. 아이가 크는 동안 사람이 살고 있는 주변 환경도 변합니다. 오래된 집과 도로, 헌것은 부수어지고 새로운 것이 들어섭니다. 이 책에서 사람의 시간은 자연의 공간을 침범하는 시간입니다. 사람만을 위한 시간이지요. 아낌없이 사람들에게 주기만 하는 자연과 그 자연을 야금야금 소비하기만 하는 인간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2) 아름다운 자연의 색감과 리듬을 담아낸 책
자연은 컬러풀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색깔이 모두 다릅니다. 갓 올라오는 새싹의 색깔과 지는 낙엽의 색깔이 다르고, 파릇파릇한 나무와 울긋불긋한 꽃의 색깔이 다릅니다. 서로 다른 색깔들이 모여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간이 자연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자연의 색감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도토리와 함께 한 행복했던 시간, 도토리를 잃고 난 뒤의 슬픔의 시간들, 도토리의 기다림의 시간들이 컬러풀한 색감으로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담백한 그림과 어울리는 리듬감 있는 글이 아이들의 책 읽는 맛을 더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 글과 그림 마쓰나리 마리코
1959년 일본 오이타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예술단기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광고, 잡지의 삽화에서부터 어린이책과 삽화 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그림책 <아기 고양이 후시카>, <할아버지의 벚꽃산>, 그림연극 <미운 오리새끼>, <할퀴는 토끼>, 삽화 <미짱과 보물들> 같은 작품이 있다.

♣ 옮김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 공부를 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그림책의 심리학>, <그리고 개구리는 뛰었다>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