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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산티아고는 다르게 생각했어요
지은이
크리스틴 아이버슨
출판사
불광출판사
접수
발행일
2024-11-08
가격
16800
과학계의 숨겨진 영웅, 신경 과학의 아버지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 이야기
산티아고는 19세기 생물학자 중에서는 다윈과 파스퇴르에 비견되며, 과학사 전체로 보면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에 버금간다. 그의 저서 『인간과 척추동물의 신경계 구조』는 『종의 기원』에 비교할 만하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예술과 과학. 멀게만 느껴지는 두 분야지만, 예술적 재능을 살려 훌륭한 연구를 이뤄낸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스페인 신경과학자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과학자입니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던 산티아고는, 비록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의학을 공부하지만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해부학 교수가 되어서는 사진 인화의 경험을 살려 세포 염색법을 개선했고, 이를 통해 신경 세포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 화가로서의 재능을 살려 신경 세포의 모습을 담은 수천 장의 세밀화를 남겼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경 세포들이 작은 틈을 두고 서로 떨어져 있다는 ‘신경 세포설’을 확립했고, 이 공로로 1906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그림책은 그림 그리기를 사랑하던 말썽꾸러기 산티아고가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추구하는 힘
산티아고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계속 그림을 그렸어요. 남들이 뭐라 하건, 산티아고는 예술가였죠. 그리고 예술가의 시선으로 다른 과학자들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했고, 덕분에 신경계 구조의 비밀을 밝히는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운동선수가 되든 과학자가 되든 그림을 포기할 필요 없어요. 수학을 좋아한다면 화가가 되더라도 수학을 그만둘 이유가 없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면 공무원이 되어서도 계속 노래를 불러도 좋을 테고요. 이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노력들이 만나서 산티아고처럼 놀라운 결과를 낼지 누가 알겠어요. 꼭 그런 결과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어도 좋아요.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건 그 자체로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니까요. 그림을 그리면서, 산티아고는 정말 행복했을 거예요.
* ISBN: 9791172610890
* 양장본 | 40쪽 | 214*30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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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크리스틴 아이버슨
물리치료학 박사이자 아동 문학을 전공한 교육학 석사입니다. 대학원생 시절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의 연구를 처음 알게 되었고, 카할의 정교한 예술 작품과 신경 과학 연구, 열정적인 삶의 태도에 반했답니다. 이 책은 크리스틴의 첫 어린이책입니다.
그림: 루시아노 로사노
스페인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의 에이나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외박》, 《나는 뱀이 좋아(싫어)》, 《우리의 일요일》을 비롯한 여러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알파벳 작전》으로 준세다 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김: 김숲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대학원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나노입자를 연구했습니다. 여름을 알려주는 파랑새와 꾀꼬리를 기다리며 들을 지나고 내를 건너 숲으로 탐조를 가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많습니다. 옮긴 책으로 《도시를 바꾸는 새》, 《깃털 달린 여행자》, 《참나무라는 우주》, 《불완전한 존재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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