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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소개

책제목 리고와 로사가 생각 여행을 떠났다
지은이 로렌츠 파울리
출판사 고래뱃속
접수
발행일 2017-08-14
가격 14500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친구 리고와 로사의 삶과 관계에 대한 진솔한 대화

늙은 표범 리고와 꼬마 생쥐 로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아요.


늙은 표범 리고와 꼬마 생쥐 로사의 특별한 만남
어느 날 동물원에 사는 늙은 표범 리고가 잠을 자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누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렸어요. 리고가 우리 안을 둘러보니, 가까이에서 작은 생쥐 한 마리가 울고 있었지요. 리고는 왜 우는지 물어볼까 아니면 잡아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물어나 보기로 합니다. 잡아먹는 거야 물어본 다음에 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생쥐 로사의 대답이 참 재밌습니다. 나쁜 동물들이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네요. 제 발로 표범 우리에 들어와 놓고는 말이죠. 게다가 한 술 더 떠 리고에게 자기를 좀 지켜 달라고 부탁까지 합니다. 리고는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천진난만한 꼬마 생쥐의 당돌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꼬리를 휘감아 로사를 덮어 주고 자장가를 불러 줍니다. 리고와 로사는 과연 아무 일 없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까요? 늙은 표범 리고와 꼬마 생쥐 로사의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특별한 만남이 시작됩니다.

삶과 관계에 관한 28편의 철학적인 대화
표범과 생쥐는 자연 상태에서는 먹고 먹히는 관계이지만, 표범 리고는 겁도 없이 우리로 찾아온 생쥐 로사를 잡아먹는 대신에 기꺼이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줍니다. 몸집도 성격도 너무 달라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리고와 로사는 깊은 교감을 나누며 어느덧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죠.
세상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 많은 꼬마 생쥐 로사는 끊임없이 리고에게 질문을 던지고, 세상 일에 심드렁한 늙은 표범 리고는 귀찮아하면서도 로사의 질문에 대답하고 또 질문하면서 대화를 이어 갑니다. 리고와 로사는 나비를 보고 말장난을 하고, 함께 웃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를 편안하게 해 주고, 지루함에 대해 논하고, 생일을 축하해 주죠.
『리고와 로사가 생각 여행을 떠났다』는 리고와 로사가 나누는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 꿈과 걱정 등 삶과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대화를 28편의 작은 이야기로 그려 냅니다. 28편의 이야기는 단단하게 연결되면서도 각각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어,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고 순서와 상관없이 한 편씩 골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이야기를 열린 결말로 남겨놓아 독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끌어내지요. 리고와 로사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덧 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 여행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 ISBN: 9788992505697
* 양장 | 128쪽 | 176*2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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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로렌츠 파울리 (Lorenz Pauli)
1967년에 태어나 은행원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은 후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일하며 웃음 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져서, 컴퓨터 자판 앞에 앉아 있는 동안과 무대에서 이야기를 할 때만 웃기로 했답니다. 현재 스위스에서 가장 성공한 인기 어린이책 작가이자 이야기꾼입니다.
www.lorenz-pauli.ch

그림: 카트린 섀러 (Kathrin Schaerer)
1969년에 태어나 스위스 바젤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합니다. 그림책으로 상을 여러 번 수상하였으며, 전집으로 201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2014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www.kathrinschaerer.ch

옮김: 국세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어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독일 뮌헨에서 독일어권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리고와 로사가 생각 여행을 떠났다』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