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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소개

책제목 마사이족, 아프리카의 신화를 만든 전사
지은이 안느 와테블 파라기
출판사 산하
접수
* 글쓴이: 안느 와테블 파라기(글), 안느-리즈 부탱(그림), 김병욱(옮긴이)
* 펴낸곳: 산하
* 출간일: 2009-03-16
* ISBN: 9788976503459
* 반양장본| 96쪽| 246*171mm
* 가격: 9000원


..........매혹적인 신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신화의 탄생
흔히 고대 사람들의 생각이나 생활 감정이 담긴 신성한 이야기를 가리켜 신화라고 일컫습니다.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행적, 인간의 탄생 등이 주된 내용이지요.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시신 매장의 흔적이 나타나는 기원전 6만 년 즈음부터 인간이 신화적 사고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죽은 사람의 몸을 내버리지 않고 땅에다 묻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세계와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을 때에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무렵부터 인간은 세상과 인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현실 세계 바깥에도 다른 세상이 있을지, 죽음 이후의 삶은 어떨지 상상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호기심과 상상력은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이지요. 이러한 보편성에 각 문화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다양한 자연환경이 버무려져 수많은 신화들이 탄생한 것입니다.

● 새로운 눈길로 신화 보기
그러나 지금 신화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이해는 어떤지요. 으레 신화라 하면 단군신화를 비롯한 우리의 건국신화나 서양의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리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몇몇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이 신화를 내세워 제각기 우월함을 주장하려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신화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인간의 다채로운 상상력, 다양한 고대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세계입니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신화적 사고가 가능한 어린이들에게 특정 문명의 신화만을 소개하는 것은 생각의 폭과 깊이를 미리부터 제한하는 일이 아닐까요?
이것이 바로 도서출판 산하에서 동아프리카의 마사이족 신화와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신화를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신화의 세계가 멀게만 느껴지지만,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옛 문화를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이 부족들에게 신화는 현재의 신앙이자 지금 살아가는 터전 속에 깃든 생생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신화와 문화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본래 모습이 어땠는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지요. 또한 아프리카 유목민의 신화와 바다 한가운데에서 살아온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신화는 지금껏 우리가 접해 왔던 신화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자연과 인간과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어린이 독자들이 세상을 보다 넓고 깊게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 책들의 특징
《마사이족, 아프리카의 신화를 만든 전사》와 《마오리족, 하늘과 땅이 낳은 사람들》에는 각 부족의 재미있고 신비로운 신화와 전설 들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책 앞머리에는 각 부족의 개략적인 역사와 문화도 소개되어 있지요. 본문에는 다양하면서도 간결한 캡션들이 달려 있어, 각 부족이 어떻게 몸을 꾸미고,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집에서 생활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에 곁들여진 그림들도 시원스럽고 솔직한 색과 선으로 독특하게 표현되어, 이들 부족 문화의 분위기와 질감을 생생하게 드러냅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계곡이라는 동아프리카 지구대에 위치한 올도이뇨 렝가이 화산. 그 아래에서 마사이족이 살고 있습니다. 마사이족 하면 먼저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떠오릅니다. 또한 이들은 명예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전사들로 알려져 있지요. 이들은 가축의 피와 우유가 주식입니다. 무리를 지어 유목 생활을 하는 이들의 사회는 매우 평등하여 노예를 소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마사이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신화와 전설 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질서가 깨지고 전통 문화가 위협을 받고 있는 오늘날, 이들의 신화와 전설은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깨우쳐 줍니다.


《마사이족, 아프리카의 신화를 만든 전사》

지구에서 가장 큰 계곡이라는 동아프리카 지구대에 위치한 올도이뇨 렝가이 화산. 그 아래에서 마사이족이 살고 있습니다. 마사이족 하면 먼저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떠오릅니다. 또한 이들은 명예를 대단해 중요하게 여기는 전사들로 알려져 있지요. 이들은 가축의 피와 우유가 주식입니다. 무리를 지어 유목 생활을 하는 이들의 사회는 매우 평등하여 노예를 소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마사이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신화와 전설 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질서가 깨지고 전통 문화가 위협을 받고 있는 오늘날, 이들의 신화와 전설은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깨우쳐 줍니다.

■ 마사이족이 세상에 내려오다
마사이족의 전설에는 그들의 정신세계와 전통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동아프리카의 용감한 전사들답게 힘차고 솔직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종족답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엿보이는 전설들이지요. 마사이족 신화에 따르면, 자신들은 세상을 창조한 엔카이의 자손이라고 합니다. 엔카이는 마사이 말로 ‘신’이라는 뜻이며, 생명 있는 모든 존재에 깃들어 있지요.
마사이족은 엔카이를 신성하게 여긴 나머지, 절대 그림으로 나타내지도 않는답니다. 엔카이는 하늘 위에서 사다리를 내려보내 마사이족에게 가축들을 선물해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죽음과 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동물들을 괴롭히던 사자 왕 심바가 진심으로 뉘우친 사연, 조그만 코끼리가 자기 몸집을 키워 달라고 신에게 조르다가 벌을 받은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