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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지은이
강승임
출판사
책속물고기
접수
* 강승임(글) | 허지영(그림)
* 펴낸곳: 책속물고기
* 발행일: 2014-06-15
* ISBN: 9788994621494
* 반양장본 | 112쪽 | 173*225mm
* 가격: 11,000원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우리말,
제대로 알고 바르게 말하자
아는 만큼 더 잘 말할 수 있어요!
‘말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지요. 말하는 것을 듣고, 그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말은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내 마음속 감정과 머릿속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서 말은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은 타인과 소통하고 나를 표현해 주는 도구로서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의사소통을 정확하게 하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러한 도구로서의 말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하고, 제대로 잘 쓰려면 ‘우리말’을 잘 알아야 합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면서,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난 우리말을 동화 속 주인공의 생활을 들여다보면서 함께 익혀 갑니다.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는 말하기란?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대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내가 친구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말을 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어요.
랑희 누나는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사투리 쓰기 프로젝트를 계획했어요. 부산에서 서울로 놀러 온 친구 수민 누나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 가족 모두가 부산 사투리를 쓰기로 한 거예요. 익숙하지 않아 수민 누나가 돌아가기 전날에야 사투리로 말을 걸 수 있었어요. 그런데 내가 뭘 잘못 말했나 봐요. 수민 누나가 보내온 편지를 본 랑희 누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요. 하지만 나는 오히려 큰소리를 쳤죠. 나 덕분에 사투리를 제대로 배울 수 있지 않았냐고요.
천 냥 빚을 갚는 말하기와 태도
말을 잘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잘 해결할 수 있대요. 천 냥이나 되는 빚을 말 한 마디로 갚을 수 있다면 말을 얼마나 잘한 걸까요?
내가 참 좋아하는 우리 선생님은 여자 친구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래요. 우리 누나는 선생님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지 않는 건 선생님이 말을 잘하지 못해서라는 거예요. 누나가 보기에 선생님은 말투와 표정이 너무 딱딱해서 꼭 로봇 같대요. 엄마는 선생님이 너무 무뚝뚝해서 얼어붙을 뻔했대요. 곰곰 생각한 나는 선생님에게 천 냥 빚을 갚을 비법, 아니 여자 친구가 생기는 비법을 알려 드렸어요.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속담과 관용어를 익혀서 말솜씨를 풍부하게 해요!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이 있대요. 말과 글은 겉으로 알 수 있는 것 말고도 속뜻을 되새겨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속뜻이 하나가 아닌 말도 있어요.
우리 학교에는 캐나다에서 온 제이 선생님이 있는데요, 지난번에 친구가 선생님더러 눈이 낮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복도에서 만난 선생님이 나한테 선생님 눈은 낮게 안 달려 있는데, 왜 낮다고 말하는 거냐고 묻는 거예요. 어휴, 그 말은 제이 선생님 여자 친구가 예쁘지 않다는 말이었는데, 어떻게 사실대로 말해요? 하지만 곧 선생님도 그 말의 속뜻을 알게 되었어요. 말을 잘하고 잘 알아듣기 위해서는 이렇게 다른 속뜻을 가진 관용어도 많이 알아야 한대요.
꼭 지켜야 할 말하기 예절
‘말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래요. 말하는 태도로 그 사람의 성품까지 알 수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상대방을 얼마나 존중하는지도 말에서 드러나요. 그래서 아무리 친하고 가까운 사이라 해도 상대방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예의바르게 말해야 해요. 도서관 관장님을 좀 보세요. 철없는 우리 삼촌한테도 높임말을 쓰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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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강승임
어렸을 땐 말이 정말 많았대요.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재미있는 생각, 궁금한 점 등등을 쉬지 않고 말했지요. 그러다 어른이 되면서 말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대요. 듣는 것도 말하는 것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름 강승임은 편안할 강, 이을 승, 아름다운 옥 임(림)입니다. 할아버지가 지어 주셨는데 아름다움을 잇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나 봐요. 하지만 얼굴은 보통이라서 아이들과 어른들 사이에 아름다운 마음을 잇는 일로 나름 이름값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책도 많이 쓰고 교육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린이: 허지영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소 그림 그리는 시간 외에는 방안에서 이런저런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그 상상들을 따라다니며 낙서하기를 즐깁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 파란 고양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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