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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큰 소리로 하나 둘 하나 둘
지은이
휘도 판 헤네흐텐
출판사
책속물고기
접수
* 휘도 판 헤네흐텐(글,그림) | 최진영(옮김)
* 펴낸곳: 책속물고기
* 발행일: 2014-08-15
* ISBN: 9788994621685
* 양장본 | 32쪽 | 210*220mm
* 가격: 11,000원
나도 잘하는 게 있을까? 내가 잘하는 게 뭘까?
나는 이 배에 꼭 필요한 사람
주인공 꼬마 이고르는 조정 선수입니다. 노를 잡지는 않지만 물결의 세기나 방향을 보고, 배의 속도와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럴 때 이고르의 큰 목소리가 빛을 발합니다. 큰 목소리로 경기 상황과 물결의 상태를 알려 주고,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합니다. 배에서 꼭 필요한 선수지요.
다른 선수들은 어떨까요? 다같이 노를 저으니까 한 명쯤 힘을 빼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다 똑같은 노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위치에 따라 각각 역할이 달라요. 그래서 선수의 장점과 특징에 따라 앉는 위치도 달라지고,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무당벌레 올림픽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예요. 목소리가 큰 이고르가 배에서 중요한 선수이듯, 우리 모두는 하나하나 제 역할을 가진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랍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뭘까?
내 이름은 꼬마 이고르예요.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몸집이 작아서 꼬마 이고르랍니다. 나는 이번에 열리는 무당벌레 올림픽에 꼭 참가할 거예요. 무당벌레 올림픽 대회에는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수영, 탁구, 조정, 역도, 펜싱 등 많은 경기가 열려요. 나는 어떤 종목에 참가하면 좋을까요? 나는 우선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 찾기로 했어요. 잘하는 것을 찾아서 열심히 훈련하면 올림픽 대회에서도 잘할 수 있을 테니까요. 내가 잘하는 것은 바로 ‘큰 소리로 말하기’랍니다. 그런 종목이 있냐고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올림픽 대회가 열리면 내 활약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무당벌레 올림픽은 지구상 모든 무당벌레가 참가할 수 있는 전 세계 무당벌레들의 축제예요. 나처럼 키가 작은 무당벌레, 등딱지가 노란 무당벌레, 검은 등딱지에 빨간 점이 난 무당벌레, 얼굴이 갈색인 무당벌레 등 아주 다양한 무당벌레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예요. 모든 선수가 네 달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모두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고, 경기 결과를 깨끗이 인정해요. 챔피언이 된 선수는 모두의 축하를 받아요. 경기에 진 선수는 어떻게 하냐고요? 아무나 올림픽에 나올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정정당당하고 멋지게 경쟁한 선수는 모두 칭찬받아요.
내가 있어서 우리가 이겼어!
‘큰 소리로 말하기’를 잘하는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모를 거예요. 빨리 말하기, 큰 소리로 한마디만 말하기, 한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기 등 여러 가지 훈련법을 거쳤죠. 내가 참가하는 경기는 조정 경기예요. 나는 같은 팀 선수들이 노를 저을 때,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았어요. 내가 큰 소리로 ‘하나 둘 하나둘’ 외치는 것에 따라 배의 속도도 달라지고, 선수들이 힘을 내기도 하죠. 내가 선수로 뽑힌 데는 한 가지 비밀도 있어요. 나는 목소리는 엄청 크지만 키는 무척 작지요. 몸무게가 가벼운 선수가 배에 타는 게 더 유리하답니다. 이런 장점을 나는 조정 경기에 나가 마음껏 펼쳤어요. 그리고 우리 팀 모두가 금메달을 땄죠. 우리 모두가 챔피언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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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그린이: 휘도 판 헤네흐텐 (Guido Van Genechten)
벨기에에서 태어나 하셀트 미술학교에서 그림과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그래픽 분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 『리키』로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으며, 한국에도 여러 작품이 소개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 귀는 짝짝이』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와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최진영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역서로는 『비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 닦는 안나』 『사랑하는 우리 가족』 『레온이 으르렁거려요』『꼬마 아담』『시간을 만드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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