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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소개

책제목 수진이와 큰개불알풀꽃
지은이 송아주
출판사 도토리숲
접수
* 송아주(글) | 김주경(그림)
* 펴낸곳: 도토리숲
* 발행일: 2015-04-07
* ISBN: 9791185934044
* 반양장본 | 72쪽 | 167*220mm
* 가격: 12,000원


“꽃들은 다른 꽃이 어디서 왔는지 따지지 않아요.”

꽃들은 다른 꽃들이 어디서 왔는지 묻지 않습니다.
꽃들은 같은 흙에 뿌리 내리고 햇볕도 쬐고,
비도 마시며, 한데 어울려 핍니다.
우리 주변에도 먼 다른 나라에서 온 이웃과 친구들이 있습니다.
전학 온 수진이도 엄마가 베트남에서 왔지만,
우리 곁에서 더불어 한데 어울려 사는 친구입니다.


우리는 한데 어울려 사는 이웃이자 친구입니다

우리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는 오래전부터 만난 이웃과 친구도 있지만, 다른 먼 곳에서 온 새 이웃과 새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런 새 이웃이나 친구들은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있고, 다른 도시나 시골에서 이사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오면 처음에는 낯설고, 조금은 어색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마주치고 인사도 하면서 점점 친한 이웃, 친구가 되어 갑니다.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이사를 해서 새 학교로 전학을 가면, 새로운 교실에 적응도 해야 하고, 친구도 사귀어야 합니다. 이때 누가 친근하게 말을 걸어 주거나, 짓궂을 수도 있지만 장난도 걸어 주고, 다가오는 친구가 있다면 새 학교, 새 교실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경험은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수진이와 큰개불알풀꽃》에 나오는 이수진도 그렇습니다. 수진이는 엄마가 베트남에서 와서 얼굴이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까무잡잡합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인 것이죠. 어느 날 수진이는 이사를 와 새 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수진이가 전학 온 반에는 수진이와 똑같은 이름의 이수진이 있습니다. 이수진의 단짝 친구인 김지혜 그리고 아주 장난꾸러기 최병찬도 있고요. 전학 온 수진이가 장난꾸러기 병찬이와 짝이 되자, 똑같은 이름의 이수진은 전학 온 이수진을 옆에서 수호천사처럼 지켜주겠다고 생각합니다. 단짝친구 김지혜랑 같이요. 그래서 병찬이 같은 남자애들이 장난을 못하게 먼저 수진이에게 가서 말도 겁니다.
그런데 자연 모둠 활동 시간에 수진이와 이수진, 김지혜, 장난꾸러기 최병찬 이렇게 넷은 한 모둠이 됩니다. 넷은 서로 병찬이랑 또 여자애랑 모둠이 될 걸 싫어합니다. 선생님께 모둠을 바꿔달라고까지 하지요. 그래도 결국 넷은 한 모둠이 되어, 모둠 활동을 합니다. 넷은 모둠 활동으로 들꽃을 찾기로 하고, 공원에 작은 소풍도 갈 겸 서로 맛있는 것도 싸 와 먹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들꽃을 찾기로 합니다. 이 날 수진이는 엄마가 만들어 준 베트남 간식인 파인애플과 코코넛으로 만든 푸딩과 비슷한 반야렁을 가지고 옵니다. 이 반야렁을 모두 모두 신기해하며 맛있게 먹죠. 수진이를 수호천사처럼 지켜주겠다고 한 이수진만 빼고요. 그러면서 소풍과 모둠 활동은 꼬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수진이와 이수진, 지혜, 병찬은 모둠 활동을 제대로 마칠 수 있을까요?
들꽃 찾기에서 병찬이가 찾은 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큰개불알풀꽃과 수진이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동화 《수진이와 큰개불알풀꽃》은 다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다문화하면 떠오르는 차별, 배려, 등장 인물 사이의 갈등 구조 같은 장치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학교에서 보통 친구들과 하는 모둠과 소풍, 음식을 통해 다문화와 친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다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이 동화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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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송아주
동화를 읽고 쓰고 생각할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힘이 불끈 솟고, 깔깔 웃기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지은 책으로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보드》, 《반창고 우정》, 《회장이 되고 싶어》, 《우리들의 숨겨진 여행》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주경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6년 제15회 국제노마 그림책 일러스트콩쿠르에서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내 이름은 직지》, 《날아라, 삑삑아!》, 《빨강 도깨비야, 세포가 궁금해!》,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 《첩자가 된 아이》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