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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소개

책제목 어쩌면 인류 최초의 벽화 이야기
지은이 데이비드 젤처
출판사 책속물고기
접수
* 데이비드 젤처(글) | 잰 제라디(그림) | 이지혜(옮김)
* 펴낸곳: 책속물고기
* 발행일: 2015-09-20
* ISBN: 9791186670064
* 반양장본 | 184쪽 | 152*210mm
* 가격: 10,000원


인류 최초의 동굴 벽화가 발견됐다!
누가, 어떻게 그린 것일까?
빙하기 우리 인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만약 지금 당장 빙하기가 온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따뜻한 전기 온풍기와 튼튼한 콘크리트 집, 발전된 과학 기술이 우리를 지켜 줄 수 있을까? 만약 과학 기술도 소용없을 정도의 추위라면?!
지구 역사 수백만 년 동안 여러 번의 빙하기를 거치면서 위기를 버텨 낸 수많은 동물 중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바로 인간이다. 매머드처럼 추위를 막을 두꺼운 털가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검치호랑이처럼 강한 이빨이 있어 먹잇감을 쉽게 사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인류는 어떻게 빙하기를 거쳐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걸까?
빙하기와 같은 크나큰 시련이 닥쳤을 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첨단 과학 기술이 아닐 것이다. 빙하기 소년 러그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슬기,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용기, 그리고 모두가 하나 된 단결된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빙하기를 거슬러 인류를 살아남게 해 준 그 기록, 러그가 동굴 벽화에 남긴 길고긴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환경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자 앨 고어가 추천한 바로 그 책,
“환경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과 읽는 재미가 완벽하게 조화로운 책!”



★ 힘만 세면 다야?!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아는 진짜 리더십 이야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은 분명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러그는 자신의 재능을 꼭꼭 숨겨야 하는 아이다. 마크라우케니아 부족에서는 족장의 아들처럼 힘이 세고,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만을 진정한 동굴 사나이로 인정해 준다.
러그처럼 덩치도 작고, 새끼 마크라우케니아 한 마리 사냥하지 못하고, ‘그림 따위’나 그리는 소년은 ‘진정한 동굴 사나이’답지 못하다 여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으로 러그는 제대로 항변도 못하고 부족 마을에서 정글로 추방되고 만다.
사람은 저마다 재능도 다르고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지만, 부족 사람들이 전부 족장의 아들 본헤드만을 추켜세우니 러그도 자신감이 바닥으로 뚝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정글로 추방된 뒤 러그는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스토니와 에코, 그리고 매머드 울리와 함께 지내면서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고 자신이 재능이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끄럽고 괴로워하는 대신, 가족 그림을 그리면서 울리와 진짜 친구가 된 순간을 떠올렸다. 울리의 마지막 그림이 버그아이가 당한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었다는 것도. 그림이 내게 가르쳐 준 모든 것들…… 관찰력, 집중, 인내, 용기를 생각했다. 내 두 손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냈을 때 온몸으로 짜릿하게 퍼지던 벅찬 감정도 생생히 되살아났다.

모두가 비웃던 동굴 그림을 통해 러그는 매머드 울리와 소통을 하고, ‘미친 크랙’으로부터 불을 구해 와 부족을 위기에서 건져 내기까지 했다. ‘어쩌면’ 인류 최초의 화가일지 모르는 러그의 동굴 그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오래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 결국 인간의 미래는 그들이 선택한 대장이 누구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흔히 리더십 하면 겉모습이나 강력한 카리스마 등을 떠올린다. 마크라우케니아 부족 사람들이 족장의 아들 ‘본헤드’를 겉모습만 보고 차기 족장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거기에 비하면 러그는 정말 보잘것없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덩치는 작고, 사냥보다는 비밀 동굴에서 벽화나 그리는 소심한 소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에게서 쫓겨난 뒤, 러그는 소심한 소년에서 자신감 넘치는 소년으로 거듭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민달팽이 러그가 아니라 머리를 쓸 줄 알고 용기가 있는 자신을 바로 보게 되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기지를 발휘하고 친구들을 지켜 낼 수 있었던 것도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북쪽에서부터 추위가 내려오고 있는 것, 부족에게 큰 위험이 닥치리라는 것을 가장 빨리 알아챈 것도 러그다. 비웃음을 받으면서까지 족장과 부족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러그다. 검치호랑이 무리가 부족을 공격했을 때도 러그는 미친 크랙에게 달려가 불을 구해 왔고, 결국 검치호랑이 무리를 멀리 쫓아버린다.
“결국 인간의 미래는 그들이 선택한 족장이 누구냐에 달려 있지.”라는 어미 매머드 맘의 말처럼 위기의 순간 러그는 그 누구보다 ‘동굴 사나이’다운 모습으로 부족을 구하고, 빙하기를 맞은 인류의 미래까지 지켜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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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데이비드 젤처
동화 작가이자 극작가이며,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까다로운 광고주들을 비롯하여 온갖 난폭한 야생 동물들이 넘실대는 곳에서 일했다.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꼬마 닌자』『러그: 북극의 재앙』 등이 있다.

그린이: 잰 제라디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한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에미가 꿈꾸는 집』 『생일 축하해, 아가』 등이 있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티니 그리니즈』 시리즈가 있다.

옮긴이: 이지혜
인하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한국어문학을 공부하고, 미국 트로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자이자 기획편집자로서 활동 중이며, 우리말로 옮긴 도서로는 『흔들리는 상식, 살아있는 과학』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 『사진신부 진이』 『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