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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소개

책제목 아빠가 둘이야?
지은이 임지형
출판사 키다리
접수
* 임지형(글), 윤태규 (그림)
* 펴낸곳: 키다리
* 발행일: 2019-11-11
* ISBN: 9791157852697
* 반양장본 | 128쪽 | 180*225mm
* 가격: 11,000원

짧은 머리카락에 화장기 없는 얼굴, 점퍼를 즐겨 입으면 남자?

우리는 외모만 보고 상대방을 평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편견 섞인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가 둘이야?》는 엄마의 외모와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4학년 지우의 이야기입니다. 지우가 처음부터 엄마 외모에 불만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치원 때, 멀리서 지우 엄마를 본 아이가 엄마를 아빠로 착각하고 “너, 아빠가 둘이야?”라고 말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지우는 그때 처음 엄마의 외모가 ‘남자’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로도 멀리서 엄마를 본 친구들이 지우 엄마를 아빠로 오해하는 일이 종종 있지만, 지우는 진실을 밝히지 않습니다. 여느 엄마들과 다른 외모를 가진 엄마를 부끄럽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요리와 정리정돈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잘 챙기면 여자?

지우는 집안일을 잘하고 세심한 성격인데 반해, 지우의 형은 물건을 아무데나 내던지고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한편 지우 친구 유엘이는 축구를 아주 잘하고 털털한 성격입니다.
이렇듯 남자가 집안일을 잘할 수도 있고, 여자가 공놀이를 잘할 수 있습니다. 세심한 성격의 남자가 있을 수 있고, 털털한 성격의 여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성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기질이자 성격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남자 일’ ‘여자 일’을 나누어서 생각하거나, ‘남자는 이래야 해’, ‘여자는 이래야 해’라는 생각에 갇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정한 기준에 맞춰 살아가면 행복할까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나예요

성별에 따른 편견에 위축되는 지우와 달리 지우의 엄마, 아빠는 남들 눈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고, 이런 나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사람과 함께라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우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엄마의 외모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남자다움’ ‘여자다움’이라는 틀에 자신을 맞추는 것보다, 자기가 진정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떳떳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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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지형
동화를 읽고 쓰면서부터 사람들에게 늘 동화는 ‘어린이에겐 성장제, 어른에겐 치유제’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동화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동화를 쓸지 늘 고민합니다. 쓴 책으로는 《진짜 거짓말》, 《열두 살의 모나리자》, 《마루타 소년》, 《우리 반 욕킬러》, 《얼굴 시장》, 《방과 후 초능력 클럽》,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유튜브 스타 금은동》, 《바나나 가족》, 《너는 커서 뭐 될래》 등이 있습니다.

그림: 윤태규
대학에서 광고를 공부했고,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네 산책을 하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이야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소중한 하루』가 있고, 『한밤중 달빛 식당』 『신호등 특공대』 『마음도 복제가 되나요?』 『고양이 카페』 『똥에서 탈출한 냄깨비』 『팔씨름왕의 비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