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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스토리텔링 셔틀
지은이 고정욱
출판사 특별한서재
202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노미네이트
5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스토리텔러 고정욱 신작!

2070년, 화성 이주 정책 시대!
알 수 없는 습격으로 우주 한가운데 고립된 지구-화성행 셔틀
생존을 향한 우주 재난 블록버스터의 시작!

30여 년 동안 400여 권의 책으로 500만 독자를 만나 온 대한민국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 고정욱이 이번에는 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돌아왔다. 『스토리텔링 셔틀』은 2070년, 화성으로 향하던 우주 셔틀이 알 수 없는 공격을 받으며 시작되는 SF 생존극이다.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향하던 열일곱 고등학생 조수아는 갑작스러운 경고음과 함께 수면 캡슐에서 깨어난다. 캡슐 밖에서 수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처참하게 파괴된 우주선과 이미 숨이 멎은 승객들. 수많은 사람의 꿈을 싣고 출발했던 화성행 셔틀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수아를 포함해 단 여섯 명뿐이다.
통신은 끊기고 우주선을 움직일 동력마저 부족한 절체절명의 상황. 생존자들은 가까스로 조종실을 분리해 산소를 확보하지만, 기약 없는 구조를 기다리며 버티기 위해서는 말하고 움직이는 것조차 아껴야 한다. 산소 한 모금, 음식 한 입이 곧 생존 시간과 직결되는 공간에서 여섯 사람은 점점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긴 시간이 흐르고 나서, 괴짜 통신 전문가 프랭키가 정적을 깨뜨린다.

“이렇게 사는 게 사는 거야? 어차피 이렇게 죽을 거라면, 우리 서로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죽자.”

살기 위해 침묵해야 하는 순간, 살기 위해 이야기나 해 보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이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꿈을 품고 화성행 셔틀에 올랐는지 죽음의 초침 앞에서 진솔하게 꺼내 놓아 보기로 한다. 산소 한 모금이 아쉬운 죽음의 문턱에서 굳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 과연 이 이야기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생존자 6명, 남은 시간 47시간’
죽기 전 남기고 싶은 나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살아남는 것보다 중요한 질문,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

『스토리텔링 셔틀』에서 ‘이야기’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오락이 아니다. 죽음을 기다리며 침묵하던 사람들을 다시 웃고 말하게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하며, 결국에는 타인의 삶을 자신의 삶만큼 소중하게 여기게 만드는 힘이다. 생존자들이 이야기를 시작한 뒤 차갑게 가라앉았던 조종실에 다시 찾아오는 활기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