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먹는 사람을 위해 특별히 만든 맞춤 요리!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진귀한 재료로 만든 제비집 수프?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해 주는 패스트푸드? 고급 호텔 주방장이 만든 요리? 수백 년 동안 조리법을 이어 내려온, 전통과 역사가 깊은 요리? 맛있기로 소문 난 식당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먹는 요리?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배고픔을 달래 주는 길거리 떡볶이?
사람마다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은 다 다를 것이다. 자격증이 여러 개인 호텔 주방장이 만든 요리도 엄마가 만든 된장찌개에 비하지 못할 수도 있고, 요리를 정말 잘하는 엄마라도 어제 끓여 준 김치찌개는 너무 맛이 없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드리드의 특별한 요리사 토토 무루베가 만든 요리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맛이다. 토토 무루베의 레스토랑에 온 손님들은 언제나 요리사 토토가 ‘그 사람’을 위해 생각해 낸 특별한 요리법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게 되기 때문이다. 메뉴 이름은 같더라도 손님이 맛보게 되는 요리는 모두 다르다. 나를 위한 마음을 담아 만든 요리,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머지않아 나는 이곳 마드리드에서 최고로 유명한 요리사가 될 거라고!”
주인공 토토 무루베는 마드리드 길거리를 떠도는 거지이다. 학교도 다닌 적 없고, 집도 없는 데다,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얻어먹는 처지이다. 하지만 토토는 언젠가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지금 처지가 남루하다 해도 토토는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친구들은 글도 모르는 토토가 어떻게 요리사가 되겠냐며 코웃음을 치지만 꿈을 버리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는 토토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