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들이 수업 시간 내내 자리에 앉아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복도는 수업 시간에 무척 힘이 들었던 아이들에게 해방감을 주는 공간이지요. 현실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복도에서 장난을 치면 안 되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 어린이들의 끝없는 상상 욕구를 막을 수는 없을 거예요. 주인공 진우와 승찬이는 복도에서 놀다가 교장 선생님에게 들켜서 혼이 나고 벌도 섭니다. 순간 복도가 살아나 함께 놀자고 제안하자, 반 아이들까지 모두 나와서 함께 뛰어 놉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붙잡아 벌을 주려고 하지만, 어느 새 아이들과 함께 신 나게 놀게 됩니다. 복도가 살아나 놀이동산, 드넓은 바다 등 아이들이 생각하는 대로 변신하여 함께 놀아 준다는 설정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합니다. 또 무심코 지나치던 복도가 친구처럼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 늘 엄격하기만 한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혹시 교장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무섭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벗어버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는 자유로움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어린이들만의 특권입니다. 생각의 유연함과 자유로움이 뛰어난 창의성 발현의 씨앗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어린이가 창의성이 뛰어난 성인으로 자라나 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위인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야기를 읽고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