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연령이 만 18세로 낮춰진 뒤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유권자 선거 교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유권자 교육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일반적인 선거의 정보를 가르치는 것이라면 조금 더 높은 연령대부터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체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토론을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명하고, 상대의 의견에도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하는 거지요. 의견이 대립될 때는 철저한 토론으로 이견을 좁혀야 하고요.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정치에 참여하기 위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훈련을 통해 길러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어린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