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김유진 작가가 들려주는 조금은 느리지만 반짝이는 이야기!
사람들은 저마다 잘하는 것이 다릅니다. 달리기를 잘하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발은 느리지만 관찰력이 뛰어난 어린이가 있고, 정리를 잘하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정리는 서툴지만 말을 재밌게 하는 어린이가 있지요. 이처럼 어린이든 어른이든 저마다 반짝이는 점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서우도 그런 아이들 중 하나입니다. 비록 또래 친구들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종이접기를 잘하지요. 더욱이 주변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고, 저 스스로 상처를 보듬을 줄도 아는 아이입니다.
《거북이자리》는 어린 시절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다는 김유진 작가가 처음으로 들려주는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작가도 달리기 시합만 하면 늘 꼴찌를 했다고 합니다. 쭉쭉 앞서 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감이 한없이 무너져 내리곤 했다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부족함만 바라보느라 살아가는 ‘즐거움’과 ‘행복’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신경을 덜 쓰다 보니 비로소 자신의 장점도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고요.
혹시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 때문에 자신을 미워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거북이자리》를 펼쳐 보세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용기와 자신감이 한 뼘 자라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