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한테 ‘욕쟁이 유전자’가 있다니!
욕 잘하는 아정이의 ‘고운 말 쓰기’와 ‘가족사랑’에 대한 이야기
욕은 자신의 입에서 나올 때는 잘 모르지만 상대방이 뱉은 욕이 내 귀에 들어오면 비로소 알게 됩니다. 욕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것을요.
“화가 나면 욕할 수도 있지.”, “운전하면 욕이 절로 나온다니까.”, “욕을 하니까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처럼 욕에 대한 변명은 욕을 하고 나서 위안을 얻기 위한 것일 뿐, 세상에 해도 괜찮은 욕은 없습니다.
주인공 아정이는 욕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화가 나면 절로 욕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반성문도 여러 번 썼지만, 고치는 게 영 쉽지 않았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빠도 욕을 굉장히 잘하는 거예요. 그런데 아빠 입에서 나오는 욕을 들으니 개똥을 밟은 것처럼 더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정이는 길에서 우연히 주운 신문 조각을 보고는 자신이 왜 욕을 잘하는지 알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아빠의 욕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요.
아정이는 아빠의 욕 유전자를 없애기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신문에 아빠의 욕 유전자를 없애면 자신의 욕 유전자도 없어진다고도 적혀 있었거든요.
우리 어린이들이 『욕쟁이 아빠』를 읽고 진짜로 힘이 센 것은 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는 예쁜 말이라는 걸 느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