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마음에 따뜻한 불빛을 밝혀 주는 이야기
제1회 창비그림책상 수상작 『아빠, 나의 바다』
“파도가 춤추는 곳, 멀고 먼 바다 끝까지.
아빠를 따라 넓은 세상으로 나갈 거예요.”
바다같이 넓은 부모의 사랑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찾아 가는 어린이
『아빠, 나의 바다』는 선원인 아빠가 들려준 바다 이야기를 전하는 아이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아이는 오랫동안 바다로 일하러 나간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밀려올 때마다 아빠가 바다에서 가져다주었던 선물들을 꺼내 보며 쓸쓸함을 달랜다. 문득 아이는 아빠가 들려준 바다 너머의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아이는 아빠가 가르쳐 준 대로 두 손을 모아 귀에 대고 바닷소리를 듣는다. 이윽고 아이는 그 소리를 따라 푸른 바다 한가운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마치 아빠와 함께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특별한 여정을 경험한다. 아이는 아빠의 궤적 속에서 아빠가 바다 너머에서 품었던 그리움과 사랑을 깨닫는다. 아빠가 가져다주었던 알록달록한 조개와 반짝이는 돌에서 아빠처럼 따뜻한 냄새가 나는 이유도, 멀게만 느껴졌던 바다가 한평생 아빠가 지나온 길이라는 것도 모두 알게 된 아이는 그 힘을 동력 삼아 자기만의 바다를 펼쳐 나간다. 곁에 없어도 늘 한결같은 사랑을 전해 주었던 아빠의 사랑은 아이가 현실에서 자신의 길을 찾게 하는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