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갈매기』에서 사람들이 던져 주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바삭을 구하기 위해 바위섬을 떠나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던 갈매기는 훨훨 가벼이 하늘을 나는 자유와 바삭바삭을 향한 욕망 사이에서 날아오르며 다음 이야기를 기약했다. 그렇게 사람들의 마을을 떠나 바위섬 집으로 향하던 바삭바삭 갈매기는 바다를 지나던 중 사나운 파도를 만난다.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잃었다 다시 눈을 뜨는데 안개가 자욱한 낯선 곳이고, 배가 고프지만 먹을 것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겨우 찾은 바삭바삭은 가짜이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갈매기가 파도에 떠밀려 온 이곳은 도대체 어디일까? 갈매기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