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드림, 놀아 드림, 그냥 드림… 마구마구 퍼 드림!"
어린이 손님 환영, 요상한데 든든한 드림 마법사가 나타났다!
체육 시간, 우연히 교실에 혼자 남아 있던 지우는 뜻하지 않게 지갑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억울함에 교실을 박차고 나온 지우의 눈에 띈 것은 수상한 전단지 한 장. 요술 딱지로 어떤 사건이든 다 해결해 준다는, 요상한 '드림 마법사'를 찾아가게 되는데….
억울하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을 때 누군가 대신 나서서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한 번쯤 가져 보았을 것이다. '드림 마법사'는 꼭 필요한 타이밍에 의외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우와 독자를 사로잡는다. 꼬부랑 할머니 모습을 한 드림 마법사에게 지우는 잠시 의문을 품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기에 이내 넘긴다.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 체험형 동화
눈과 손이 바빠지는, 놀이와 활동이 가득한 책!
『드림 마법사, 뭐든지 해 드림!』은 이야기와 액티비티를 촘촘하게 결합하여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 해결해 나가는 재미를 주고자 했다. 지우가 처음 드림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길에는 미로를 탈출하며 수집한 암호가 필요하다. 지우가 유일하게 목격한 '검은 꼬리'의 정체와 사라진 지갑의 행방을 쫓기 위해서도 길 찾기와 숨은그림찾기 액티비티가 동반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스토리와 액티비티가 끊기거나 무리하게 이어지지 않고 맥락 안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는 것이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액티비티, 액티비티를 넣기 위한 스토리가 아닌 이야기의 전개와 갈등 해결을 위한 요소로서 활동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탄탄한 설계를 뒷받침하는 요소 중 하나는 '요술 상점 한정판 딱지'를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드림 마법사'라는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설정이다. 이야기 속에서 유주를 따라 까치로, 똥파리로 변신을 거듭하며 액티비티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누구든 저절로 책에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