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규칙을 따지며 무척 피곤하게 구는 강기찬과 짝꿍 진후의 ‘원칙’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
원칙이나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일이 잘못되었을 때, 사과는커녕 책임지지 않으려고 발뺌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하게 봅니다. 반대로 원칙과 규칙을 지키느라, 다른 사정이 있는 경우에도 융통성 없이 대응해서 오히려 관계를 해치거나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옳은 걸까요?
『내 짝꿍으로 말 할 것 같으면』의 강기찬은 원칙과 규칙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런 성격 때문에 반 아이들로부터 피곤한 아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주인공 진후는 강기찬과 짝이 되면서 사사건건 따지는 강기찬 때문에 급기야는 주먹질까지 하게 됩니다. 한편 진후는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려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일이 생깁니다. 진후는 자연스럽게 강기찬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내 짝꿍으로 말 할 것 같으면』을 읽고 여럿이 함께 사는 사회인만큼 원칙은 반드시 지키되,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사과해야 할 일이 있으면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