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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어느 날 밤하늘을 탈탈탈 털었더니
지은이 현민경
출판사 사계절
산도 나무도 밤하늘도 탈탈탈 털어 버리는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등장!

쨍한 파란색 치마에 빨간 구두, 풍성한 갈색 머리,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매력적인 주인공의 이름은 ‘루자빗’. 청소하는 걸 아주 좋아하는 루자빗의 청소는 어딘가 남다릅니다. 식탁을 닦고 마루를 쓰는 대신, 커다란 산을 벅벅 닦고 아무렇지 않게 집을 번쩍 들어 숨은 먼지를 훔칩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시원시원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청소를 마친 뒤에 느끼는 개운함은 루자빗의 하루를 기분 좋게 닫아 줍니다. 따듯한 차를 마시며 쉬려던 찰나 하늘을 올려다본 루자빗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미처 청소하지 못한 까만 밤하늘에 뿌연 먼지가 잔뜩 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벌떡 일어난 루자빗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산꼭대기로 뛰어오릅니다. 루자빗은 자신보다 훨씬 커다란 밤하늘을 어떻게 청소하려는 걸까요?

청소뿐이던 루자빗의 일상에 찾아든 반짝임
뜻밖의 만남으로 시작된 특별한 우정

루자빗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밤하늘까지 깨끗이 청소합니다. 상쾌하게 아침을 연 ‘루자빗’은 이름에 걸맞게 ‘빗자루’를 들고 마당을 쓸다 반짝이는 누군가를 발견합니다. 정체는 바로, 간밤의 화려한 청소로 하늘에서 떨어져 버린 별. 루자빗은 자신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진 별 가족을 함께 찾아 나섭니다. 이 사고 같은 만남은 청소밖에 모르던 루자빗의 하루를 조금씩 바꾸어 갑니다.